This is a unique piece of work that reorganizes the famous 『Records of the Three Kingdoms』 story by focusing on the activities of Zhuge Liang. As taking Zhuge Liang published in Japan original, it changed the tone of the book to sound like a classical novel. This came out on November 7, 1913, and became the first volume of the ‘Biography Series’ produced by Hakubunkan publisher. In the preface, the states that Zhuge Liang’s activities and achievements are recorded chronologically an estimated accordingly. This shows the publisher’s intention to explain the readers that this is more of a fiction rather than a real-life biography. Furthermore, it also demonstrates their attempt to attract classical novel readers, who were the biggest population of “ttakjibon” consumers.(en)
『삼국지연의』 중 ‘제갈량’의 활약 중심으로 작품을 재편한 독특한 작품이다. 일본에서 간행한 제갈량(諸葛亮)을 모본으로 삼아 고소설적인 어투로 탈바꿈한 작품으로 일본의 박문관(博文館)에서 대정2년(1913) 11월 7일에 ‘위인전총서(偉人傳叢書)’ 시리즈의 첫 번째로 출간된 작품이다. 서문에 ‘제갈량’의 활약상을 시기별로 서술하고 그의 성과에 평가를 덧붙이는 방식으로 이 책을 구성했다고 밝히고 있다. 이는 『삼국지연의』의 기본 줄거리를 따르고 있다는 점에서 이 작품이 ‘평전’이 아니라 ‘소설’로 읽히기를 바랄 뿐만 아니라 고소설의 어투와 유사하게 설정함으로써, 딱지본 소설의 대다수 향유층인 고소설 독자를 포섭하려는 출판사의 목적을 보여준다.(k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