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grotesque crime scene of Hyde, conflict of good and evil, and shocking storyline gave the readers of the time a unique impression. We can easily assume the impact of this 1886-written book was translated and introduced to Korean readers in 1921 would be enormous. While people were mesmerized by the philosophical questions such as good and evil within human nature or the matter of enlightenment of the society, the book warned about the danger of rationality.(en)
익히 알려진 하이드의 잔혹한 범행 장면과 선악의 갈등구조, 엽기적 스토리는 당대독자와 관객들에게 묘한 매력을 선사해 주었다. 1886년에 영국에서 발표된 이 작품이 『쩨클과 하이드』라는 제목으로 1921년 처음 간행되어 조선에서 일으킨 반향은 상당했을 것이다. 세계 독자들의 보편적인 호응에도 불구하고, ‘한 인간의 내면에 동시에 존재하는 선악의 욕망‘이라는 철학적인 문제가 신교육을 예찬하고 계몽운동이 지식인들을 사로잡고 있던 시절의 당대 독자들에게 ’이성‘의 위험성을 경고했음이 매우 신선한 충격이었을 것이다.(ko)